지금 주가에 살까요? 배당투자자의 질문법
3개월마다 현금흐름이 발생하고 시간 레버리지 효과가 뛰어난 해외 배당주 투자를 하기로 결심했다면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 초보자라면 25년 이상 배당을 꾸준히 증액시켜 온 미국 배당 귀족주 중에서 고르길 추천한다. 우리가 투자 여부를 고민하려면 '현금흐름의 예측'이 가장 중요한데 금융위기, 전쟁, 전염병 등 어떤 위기가 와도 배당을 안정적으로 지급하는 회사라면 믿을만 할 것이기 때문이다. 앞서 전세 레버리지 투자와 마찬가지로 주식투자에 있어서도 현금흐름이 예측 가능해야 우리는 투자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현금흐름으로 주식의 투자가치를 판단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1. 배당액을 기준으로 내재 가치를 평가하는 방법(DDM: Dividend Discount Model)
2. 기업 자체의 현금흐름을 기준으로 내재가치를 평가하는 방법(DCF: Discounted Cash Flow)
위 두 방법의 차이점은 서로 다른 입장에서 기업을 평가한다는 것이다. 만약 내가 기업의 대주주라면 기업 자체의 현금흐름을 보겠지만 우리와 같은 소수 주주 입장에서는 배당수입이 현금흐름이므로 배당을 기준으로 한 투자 판단을 해야한다.
하지만 사실상 두 방법의 원리는 같다. 미래의 현금흐름을 현재가치로 평가하는 공식은 다음과 같다. 미래의 배당금을 우리가 예측할 수 있다면, 투자대상 기업의 현재 주가의 기준을 구할 수 있는 셈이다. 이는 우리가 앞서 살펴본 NPV, IRR 을 구하는 것과 동일한 과정이다.
DCF =
DDM =
예를 들어 배당귀족주 중 하나인 존슨앤존슨(티커: JNJ)이 마음에 들었다고 하자. JNJ 에 투자여부를 결정하기위해 우리가 결정해야할 건 다음의 3 가지이다. 이 3가지를 결정하면 미래의 IRR을 구할 수 있고 나의 목표수익률과 비교한 후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 투입자금: 이 경우엔 주식 매입 가격
- 현금흐름 예측: 미래의 배당
- 투자기간
즉 미래의 배당 예측은 다음 장에서 설명할 배당누적지수를 구해서 예측할 수 있다. 투입자금은 주가가 결정하며 투자기간은 투자자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
보통 초보 투자자들은 주식투자를 앞두고 다음과 같이 질문한다.
"지금 주가에 살까요 말까요?"
하지만 사람마다 목표하는 수익률 (기준금리) 과 투자기간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사야할 좋은 가격은 모두가 다르다. 예를 들어 나는 20년간 연 10% 수익률이 나온다면 만족하지만 성격 급한 내 친구는 5년간 연 15% 수익률을 목표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위의 질문은 다음과 같이 바꿔야한다.
"JNJ 에 연 xx% 수익률을 목표로 xx년간 투자하려고 할 때 적정한 매수가는 얼마인가요?"
이렇게 질문해야 JNJ의 현재 주가에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