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용편: 파생형 투자의 응용
이미 눈치 빠른 독자들은 알겠지만, 특정 자산을 보유하면서 동일한 자산 보유량 이하만큼 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은 금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자산군에 사용할 수 있는 전략이다. 이 전략을 '커버드콜(Covered Call)'이라고 부른다. 반대로, 특정 자산을 보유하지 않는 경우 자산에 대한 옵션 매도를 '네이키드(Getting Naked)'라고 부르는데 이는 매우 위험한 거래이다. 자산의 가격이 한쪽으로 극단적으로 움직일 경우 이를 방어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금 투자를 예시로 해서 상세히 설명한 이유는 먼저 독자들이 위기에 대비해서 실물 금을 보유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앞서 설명한 해외 주식에 대해서도 이와 같은 전략을 쓸 수 있다. S&P 인덱스 ETF를 가지고 있다면 해외 mini S&P 500 옵션을 매도함으로써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현재 mini S&P 500 의 증거금은 xx달러로 금 옵션 증거금보다 높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금 옵션 매도보다 수익률이 더 낮을 수 있다.
국내 주식과 옵션매도 결합전략도 유효하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면 삼성전자 주식에 대해 옵션을 매도해서 현금흐름을 만들어 갈 수 있다. 삼성전자 주식은 분기별 배당수익이 나오기 때문에 굳이 그렇게 까지 할 필요성은 적어보이지만 원한다면 그렇게 할 수 있다. 현실적인 어려움이라면 국내 주식에 대한 옵션거래량이 적다는 점이다.